作词 : 지성찬 作曲 : 이종록 봄 빛은 새로운데 세월만 늙었구나 앞산의 진달래는 저 홀로 붉다가네 가슴에 스미는 바람을 어찌 재울것인가 소대신 외양간에 햇빛이 누워있다 맺돌에 묵은콩을 갈고 있는 할머니 가끔씩 한숨을 섞어 응어리를 갈고 있다 하얀 머리칼이 억새바람에 흩날리고 옮기는 발자국마다 지켜주던 그림자여 황토(黃土)재 넘어 갈때는 님만 홀로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