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종록 태양보다 더 붉은 꽃 양귀비와 케모마일의 수줍은 미소가 빛나요 허브밸라 단지에서 시작된 지리산 바래봉 철쭉 오름길예요 가파른 박석길 거찬 숨결마다 도시의 소음과 오염된 공기 내뿜어요 전나무의 피톤치드 들이키면 싱싱한 세상 행복한 사람되어요 면양이 잡초와 풀만 먹고 살면서 아름다운 정원을 선물로 주었어요 진하디 진한 진홍빛 팔랑치 철쭉 각양각색의 사연들 감싸 안아요 아 바래봉 바래봉 철쭉꽃 피고 지는 바래봉 철쭉꽃 만발한 바래봉 하늘 아래 바래봉 임과 함께 한백년 보고싶은 바래봉 철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