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영만 作曲 : 이종록 봄의 속삭임 들으려면 어서 혼자 오세요 와서 들으세요 겨우내 침묵하던 목련가지마다 저렇게 가녀린 새순들 돋아난 한 처음 나직한 그 음성으로 반가운 봄소식 속삭여줍니다 봄의 눈짓을 보려면 어서 혼자 오세요 와서 보세요 몽골 시베리아 칼날 세운 바람 얼음판 천만근 무게에 짖눌린 땅 속의 개구리 들판의 풀들 티없는 눈짓으로 맞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