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안건일 作曲 : 이종록 삼동을 두고 지열로 구운 연심 아직도 백자는 설익어 알몸을 보이기가 부끄럽습니다 때 이른줄 알면서도 만나고픈 조급함에 일찍 왔을 뿐인데 당신이 나무라시면 조각 조각 바스러지는 아픔도 감내하리다 서둘러 길 떠나는 채비 화신의 불길속에 또 한 해를 참더라도 다시 만날 거미줄 같은 기다림을 두고 갑니다 꿈을 접는 몸짓 그 잔잔한 숨소리가 귀에 젖는 날은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