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강태구 作曲 : 이종록 비가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당신 생각에 젖습니다 온종일 떨치려 해도 마음 깊숙이 빼곡하게 들어서 가슴만 후벼놓고 사라졌다 커가는 당신이라는 바위덩어리 눈덩이는 녹기라도 한다지만 이렇게 비오는 날 달신이라는 짐 덩어리는 불치의 암덩어리로 변해갑니다 빗소리에 갇혀 들을 수 없겠지만 삼백예순날 차라리 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