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금재 作曲 : 이종록 바람이고 싶어라 한줄기 바람이고 싶어라 형상도 빛깔도 없는 무채색바람이었다가 꽃여울 따라 춤추는 꽃바람으로 풀잎 끝에 맺힌 이슬 깨우는 맑은 바람이고자 천길 계곡을 휘도는 산바람 낙엽과 먼길 떠나는 갈바람 겨울산을 꿈꾸는 눈바람이고 싶어라 나는 바람이고 싶어라 한빛 바람이고 싶어라 이승엣 것에서 높은곳으로 나는 한 마리 빛새로 아름다운 자유가 되는 바람 바람이고 싶어라 이승에선 아름답게 불다 저승으로 사라지듯 흐르는 영원한 바람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