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한샘/방지현 作曲 : 이한샘 영원하지는 않아도 돌아가지는 못해도 늘 보아왔던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말하지 못해도 알아요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던 모습이었지만 이젠 괜찮은걸요 날 깨우는 익숙한 목소리 일어나 밥 먹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졸린 두 눈 비비고 식탁에 앉아 항상 그랬듯 오늘도 차리신게 참 많아 환하게 웃으며 많이 먹으라며 이것저것 식탁이 꽉 차도록 차려 놓으셨어 간만에 보니 좋다 엄마 못다한 얘기하며 밥 먹자 엄만 내게 눈을 못 떼시고 배부르게 먹는 나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시고 계셔 평온한 표정에 더 이상 고통 따위는 찾아볼 수 없네 좋아 보여 엄마 그 어떤 때 보다 건강한 모습 모시고 좋은 곳도 가고파 제발 조금만 더 엄마와 함께하고파 날 깨우지 말아줘 그 식탁이 떠올라요 알록달록한 식탁보 위에 좋아하던 어묵 무침 김치찌개 하얀 고봉밥이 사랑 넘치던 어머니의 식탁 온 가족이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 보냈지 몸도 맘도 든든했어요 그때 그 시간이 지금 너무 그리워요 반찬 투정하던 자신이 부끄러워 어머니 사랑이 담긴 음식 또 없는걸 Uh 감사하고 미안해요 제가 드린 건 근심과 걱정이 다네요 말도 안 듣고 속만 썩여 줄곧 어머니는 웃음 대신 한숨만 늘고 Yeah 그래도 끼니때가 되면 이 못난 아들 좋은 것 먹이시려 애먹으며 상을 준비 하시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아리곤 하지 가슴이 그대가 원했던 멋진 모습 보여 드릴께요 이젠 걱정 거두시고 편히 쉬세요 그 식탁이 떠올라요 알록달록한 식탁보 위에 좋아하던 어묵 무침 김치찌개 하얀 고봉밥이 영원하지는 않아도 돌아가지는 못해도 늘 보아왔던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말하지 못해도 알아요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던 모습이었지만 이젠 괜찮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