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강명신/블랙나인(BLACK NINE) [00:01.000] 作曲 : ZigZagNote [00:12.50]달빛을 집어삼킨 검은 하늘 [00:19.90]바람도 숨이 멎은 듯 고요한 이 밤 [00:28.10]다시 이 밤 [00:38.80]뭔가에 취한 듯해 난 거울 속에 묻네 [00:42.20]뒤섞이는 흑백과 선과 악의 부재 [00:45.70]난 소리 없이 늘 대답 없는 [00:47.70]질문의 끝에 서서 [00:49.20]메아리와 앉아 또 춤을 추네 [00:54.20]어둠 속에서 내게 닿는 차가운 숨결 [01:02.00]저 빛의 반대편에 누운 검은 그림자 [01:09.00]알 수 없는 비밀을 숨긴 채 [01:13.00]춤을 추는 그대 [01:15.00]난 넘어져 버릴 것 같아 [01:20.40]두려워 무서워 [01:20.90]빛이 하나 없는 거리 끝에 있어 [01:22.30]매일 밤 어둠 속에서 [01:23.30]가장 어두운 부분 [01:24.50]그 속에서 매일 형체 없는 [01:26.10]어떠한 존재가 꿈틀대 [01:27.90]내게 내민 손 난 안 뿌리쳤어 [01:30.10]난 곧 죽어도 [01:30.80]다신 안 꿇어 내 손에 작열감 [01:32.60]단 한번도 두려워한 적이 없어 [01:34.00]희미하게 번져가는 불빛에 [01:39.70]오 가느다랗게 놓인 [01:41.60]희망을 따라 달려가 [02:00.10]어둠 속에서 내게 닿는 차가운 숨결 [02:06.60]저 빛의 반대편에 누운 검은 그림자 [02:14.10]날카로운 눈빛을 숨긴 채 [02:17.10]춤을 추는 그대 [02:20.00]난 넘어져 버릴 것 같아 두려워 [02:26.50]철창 밖을 보면 더 없어져 [02:27.90]나의 두 눈의 색채 [02:29.40]여전히 무채색 시선이 [02:31.30]가득한 공기는 매캐해 [02:32.80]대체 왜 내게 실험하는 듯이 [02:34.30]선을 그어놓고 세뇌 [02:36.20]시켜다 뿌리치고 Payback [02:37.70]매뉴얼을 따라가봤자 [02:39.20]아무것도 지킬 수 없어 [02:40.30]내가 나를 증명해 난 쉴 수 없어 [02:42.00]정답 같은 건 원래 여기 없어 [02:43.40]체계와 규칙 따윌 뛰어넘어 [02:45.30]잿빛 푸른 색깔의 이 도시 [02:52.20]모든 게 나를 외면해 [02:55.10]날 의심하던 것들로부터 [02:56.20]난 자유로워 졌어 [02:58.10]날 외면하던 시선 그 곳에 [02:59.50]아직 정답이란 없어 [03:02.00]그 누구도 이 곳엔 없어 [03:06.20]같은 이름에 가둬놓은 [03:10.70]전혀 다른 사람 하나의 그림자 [03:15.20]그 속에서 벗어나려 해 [03:20.10]사라져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