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볼 순 없어도 아직 기억한다고 내게 약속했던 순간들은 무얼 찾고 있는지 어딜 헤매고 있는지 저 구름끝에서 나를 (기다리는데) 흩어져 버린 수많은 날들 그속에서 내게 들려온 너의 목소리 눈을 감아도 더욱 선명한 니 그림자를 찾아가는 내모습인 걸 처음보다 더 아주 오래전보다 더 내게 지울 수 없는 꿈을 그려준 너의 미소 다시 돌아올 세상이 날 부를 때 이젠 눈이 부셔 바라볼 수 없지만 조금만 더 날 기다려줘 내게 손을 내밀어줄 그 순간을 위해서 나 언제나 기다릴께 그 오래 돌려주기 위한 영원의 시간 널 위해 기다려온 그 시간에 다만 바라고 있어 너의 모래가 되어 저 세상에 뿌려질 나의 운명을 처음보다 더 아주 오래전보다 더 내게 지울 수 없는 꿈을 그려준 너의 미소 다시 돌아올 세상이 날 부를 때 이젠 눈이 부셔 바라볼 수 없지만 조금만 더 날 기다려줘 내게 손을 내밀어줄 그 순간을 위해서 나 언제나 기억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