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도 멀리도 갈 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 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조차 몰랐으리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계속에 발소리도 그대란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눈물길을 지나 하루하루 도와서 살 수 있을까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계속에 발소리도 그대란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날 떠나가도 겨워겨워 내안에 품어야지 울어울어 우는 그마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