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도 몰랐죠 사랑이 눈 가려서 미안해서 나를 못 떠난 그대 한숨마저 못 듣고 못된 여자 됐네요 웃음조차 힘이 들었었나봐요 말했어야죠 이젠 나 싫어졌다고 사랑하고 사랑해서 그댈 못 원망할 난데 눈물도 내가 더 싫어 감추고 삼켰을 바본데 미워하고 미워해도 사랑이 깊어져서 마음만 깊어져서 이젠 이별이 참 아프잖아요 우는 아이 같네요 가지말라 떼를 쓰고 싶어서 그대 탓이죠 날 약한 사람 만든 건 사랑하고 사랑해서 그댈 못 원망할 난데 눈물도 내가 더 싫어 감추고 삼켰을 바본데 미워하고 미워해도 사랑이 깊어져서 마음만 깊어져서 이젠 이별이 참 아프잖아요 돌아보면 안돼요 나를 보면 안돼요 그대 두 눈엔 아직도 내가 사랑했던 흔적 있을까봐 사랑하고 사랑해도 그대를 못 가진 난데 아프고 아파도 차마 미워도 못했던 나인데 원망하고 원망해도 그대가 들을까봐 내가 더 아플까봐 아무 말 못 하고 그댈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