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230]아무 말도 필요치 않다고 [00:21.380]멈춘 시계처럼 여기 서 있다고 [00:28.180]어떤 아픔도 내 눈 하나 가릴수 없어서 [00:36.930] [00:42.550]내 맘속엔 늘 너만 산다고 [00:48.730]짧은 한순간도 변한 적 없다고 [00:55.560]어떤 만남도 가슴이 다 밀쳐내 버려서 [01:04.920] [01:06.540]돌아온단 그 약속하나도 없이 [01:12.970] [01:13.590]용케도 이렇게 널 기다리나봐 [01:22.650]바라본다 너 떠난 자리만 [01:29.490]바라본다 넌 올 리 없지만 [01:36.470]나 그래야만 지쳐 잠들 사랑에 [01:43.80]널 지워낼 생각조차 감히 잠시도 못하니까 [01:55.0] [01:58.490]문을 열면 있을 것 같다고 [02:04.180]얼핏 발소리도 들린 것 같다고 [02:10.979]잠든 후에도 밤새도록 몇 번을 깨어서 [02:20.79] [02:22.50]눈물 없이 더 아무런 일도 못할 [02:28.350] [02:29.40]비겁한 하루가 또다시 밝아도 [02:38.140]바라본다 너 떠난 자리만 [02:44.910]바라본다 넌 올 리 없지만 [02:51.350] [02:51.980]나 그래야만 지쳐 잠들 사랑에 [02:58.550]널 지워낼 생각조차 감히 잠시도 못하니까 [03:10.990] [03:20.150]가슴 타 버리고 입술 갈라져도 [03:26.530] [03:27.300]참지 못해서 널 또다시 [03:33.70]불러본다 쓰라린 이름만 [03:39.690]추억에도 베일 걸 알지만 [03:46.130] [03:46.810]나 그래야만 지독히도 아파서 [03:53.440]널 씻어낼 생각조차 감히 못하게 [04:00.420] [04:00.980]너와의 짧은 사랑도 과분했던 걸 [04:07.930]알 수 없어서 알아도 모른 척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