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따분한 하루 여전히 혼자인 나 지루한 주말명화 같기만 해 지겨운 TV 재방송 차가운 소파에서 수첩 속의 이름들을 하나 둘 살펴~ 오늘은 누구를 만날까 어디서 무엇을 할까 조금은 실수를 한대도 이해 받을 거야 눈부신 여름날 오후 약간은 짧은 스커트에 던져버린 안경 너머 조금은 낯설어 보여도 거울 속 또 다른 나는 나를 또 눈부시게만 해 투명하게 쏟아지는 나만의 shiny summer day Feel my sunshine I dream a sweet Sunday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