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해진 뒷모습이 낯설어 걸어가는 내내 바라보다가 그냥 눈물이 나서 그냥 울기만 했어 지금껏 모르고 산 내가 미워서 앞에선 태연한 척 웃기만 해서 항상 내 앞에선 강한 척 해서 생각조차 못했어 아닌 줄만 알았어 쓸쓸한 뒷모습을 몰랐던 거야 그때는 몰랐죠 너무나 어렸죠 누구보다 외로울 텐데 다가가지 못했죠 이제야 알았죠 조금 늦은 건 아니죠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한참을 그렇게 난 바라보다가 달려가서 그냥 안아버렸어 마냥 울고 싶어서 그 품에 울고 싶어서 당신의 고마움이 너무 서러워서 그때는 몰랐죠 너무나 어렸죠 누구보다 외로울 텐데 다가가지 못했죠 이제야 알았죠 조금 늦은 건 아니죠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한숨 한 번 푹 쉬면 다 나아진 듯 센 척 내겐 보여요 그대의 흐르지 않는 눈물 상처 가득한 가슴 울지 않곤 아팠을 흉터 다 내가 만든 건데 자꾸 해요 왜 그대 탓을 Peniel:And your eyes showed you were tired But you hid it, such a liar 이제 내가 안아 줄게요 내게 기대도 돼요 Peniel:And your eyes showed you were tired But you hid it such a liar 그대는 영원한 나의 높은 하늘이에요 거칠어진 손에 주름진 눈가에 쓸쓸해진 뒷모습마저 난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그랬나 봐 아프게 했나 봐 뒤돌아선 뒷모습마저 내가 남긴 짐만 같아서 해준 게 없지만 난 드린 게 하나 없지만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