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냈나요 오랜만이죠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난 그대로죠 좀 야위었나요 그대는 아주 보기 좋네요 그대 떠난 빈자린 그대로 있죠 아직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걸 나 어쩌죠 혹시라도 그대 돌아오진 않을까 기대했죠 바보같았죠 못 올걸 알면서 이제 일어날 시간이네요 웃는 그댈 보아 좋았죠 참 아쉬워요 이렇게 보내긴 한번만 안아보고 싶네요 나 어쩌면 다시 그댈 보고 싶어 찾게 되더라도 그때는 날 모른척 해줘요 미안해요, 영원히 그댈 기다린단 약속들을 지키지 못한 나를 용서해요 사랑해요 아직도 그댈 너무나 하지만 이제는 끝이죠 그댈 지워야겠죠 걱정되요 나를 사랑했던 기억이 잊혀질까 바보같죠 난 그래야 하는데 힘들었어요 이말을 하기가 이제는 그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