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루앤(Luanne) 몰랐어 다시 찾아온 이별은 내겐 자유롭기만 했어 쉽게 지울 수 있을 거라고 난 웃으며 말했었어 몇 일이 지나도 또 한 달이 지나도 들리지도 않는 너의 목소리 흔적은 점점 진해져 난 몰랐었어 너의 자리가 조금씩 커져만 가 숨이 막힐 듯 너를 향해 달려가도 넌 그 자리에 없어 난 몰랐었어 쉬울 것 같았던 이별은 나에게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이렇게 가슴이 아플 줄 몰랐어 친구들이 헤어지면 언제나 유치한 얘기 그런 얘기들 이제 모두 온 몸으로 느꼈어 방한 구석에는 너의 웃는 사진만 그땐 몰랐었던 너의 사랑들 이제야 알 것도 같아 난 몰랐었어 너의 자리가 조금씩 커져만 가 숨이 막힐 듯 너를 향해 달려가도 넌 그 자리에 없어 난 몰랐었어 쉬울 것 같았던 이별은 나에게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이렇게 가슴이 아플 줄 몰랐어 슬픈 바람은 내 가슴속까지 파고들어 널 기억하게 해 선명한 너의 얼굴엔 눈물만 흐르고 난 이젠 알아 이별 이란 게 참 힘든 거였다고 일분 일초가 내 가슴속에 울려 그땐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