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을 막은들 쏟아지는 비를 피한들 들리는 소리를 숨길 수는 없겠지 나 홀로 멈춰 있어도 밤이 낳을 햇살에 지쳐 사랑은 또 계절따라 변해가겠지 먼저 울어선 안돼 울며 매달려서도 안돼 그대 바람따라 나를 떠나버려도 늘 같아 보여도 알 수 없는 날들을 지나 이내 변해버릴 그대 맘은 내 것이 아냐 사랑하고 사랑하지만 원하고 또 원해보지만 그럴수록 눈물속에 초라해질 나인걸 기약하고 기약해봐도 안기고 또 안겨보아도 붙잡을 수 없는 하나 바로 그대 맘인걸 아무리 아름다운들 추억속에 몸을 숨긴들 시들어갈 운명 피할 수는 없겠지 하루에 하루를 더해 끝없는 사랑을 쌓아도 돌아서면 눈물같은 추억될테니 먼저 울어선 안돼 울며 매달려서도 안돼 그대 바람따라 나를 떠나버려도 늘 같아 보여도 알 수 없는 날들을 지나 이내 변해버릴 그대 맘은 내 것이 아냐 사랑하고 사랑하지만 원하고 또 원해보지만 그럴수록 눈물 속에 초라해질 나인걸 기약하고 기약해봐도 안기고 또 안겨보아도 붙잡을 수 없는 하나 바로 그대 맘인걸 어둠이 푸른 손길로 멍든 내 가슴을 쓸어안아 줄때면 그대는 등을 보이며 낯선 얼굴을 하고 나의 입술처럼 마른 길로 날 떠나겠지 기약하고 기약해봐도 안기고 또 안겨보아도 붙잡을 수 없는 하나 바로 그대 맘인걸 사랑하고 사랑하지만 원하고 또 원해보지만 그럴수록 눈물속에 초라해질 나인걸 기약하고 기약해봐도 안기고 또 안겨보아도 붙잡을 수 없는 하나 바로 그대 맘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