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이 많아 해야할 일이 많아 사랑 늘 바쁜 거니까 쉬고 싶은 날이어도 쉼 없이 만났었고 잠마저 줄여왔는데 오늘 하루종일 늦잠을 자요 어제 우리 헤어진 후로 사랑에 속고 이별에 울고 좀 괜찮아지면 또 나를 안아 줄 그대를 찾는 미련한 내 사랑 미워보여서 나조차 내가 싫어서 다신 깨지 않길 바래요 보고 싶어질 땐 다시 꺼내볼 사진까지 모두 다 가져갔네요 너무 나쁜 사람인데 참 못된 사람인데 알면서 왜 좋아했는지 정말 마음 약한 여자이니까 나를 쉽게 생각했나요 사랑에 속고 이별에 울고 좀 괜찮아지면 또 나를 안아 줄 그대를 찾는 미련한 내 사랑 미워보여서 나조차 내가 싫어서 다신 깨지 않길 바래요 그대 보고 싶어 울먹이다 눈물을 덮고 잠들죠 처음이 아닌 이별이니까 익숙한 거니까 잊을 수 있다고 달래보는데 나를 부른 소리 들린 것 같아 먼 발치까지 나가도 어디에도 그대는 어디에도 그때는 어디에도 그대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