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정말 미안해.. 약속은 지키지 못했어..  거짓말처럼 너를 잊은 채 가끔 웃기도 하지..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다시는 엇갈리지 않게.. 여기 있겠다고 돌아올 자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이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 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저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없이 전부 묻어 버렸으니... 이제 안녕... 혹시 넌 믿고 있었을까.. 어쩌면 잊지 않았을까.. 마지막 한숨을, 마지막 약속을, 마지막 거짓말을....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이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 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저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없이 전부 묻어 버렸으니... 이젠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