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곳에서 모든게 시작됐지. 때는 대충 8년전 언제쯤. 어쩔수 없이 또 한번 이살 가야했던 그 때, 그 좁은 방에서 살기 시작했어. "Quiett Heaven" 난 이렇게 이름 지었지 이유 따윈 기억 나지않지만. 여름엔 미친듯 땀이 날 정도로 덥고 겨울엔 추운 그 곳. 키비형이 독감을 얻어갔던 그 곳. 소울 컴퍼니는 그곳에서 태어났네. 가끔 그 좁은데서 서너명이 끼어잤네. 허나 쥐구멍에 볕들날이 왔지. 우린 그 곳에서 마침내 몇장의 앨범을 만들었지. The Bangerz가 그 시작이었었지. 추억들이 참 많아. 지금의 소울 컴퍼닌 물론 대단하지만 그 때 만큼은 아니네. 아름다운 열정. 어쩌면 미쳤었지. 나의 음악, 또 모든 기억과 영감 그리고 나의 인생 최고의 영광. Quiett Heaven속에서 겪었지 그 모든걸 다. 또 얼마나 많은 뮤지션들이 왔다 가셨나. 어떤 이들은 말했지. '작업실치고는 멋없네' 맞아, 그런데서 사는건 참 피곤해. 하지만 명심하길 바로 이 격언. "man,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