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웃고 돌아 설래요 그대 장난 지나치네요 못 들은 걸로 모르는 걸로 오늘 일 없었던 애기로 그런게 진짜일 리 없죠 그런 말 나 믿을 리 없죠 속에 없는 말 홧김에라도 내게 함부로 하는 거 아닌데 뒤돌아 볼수록 가슴만 아파서 돌이킬수록 자꾸만 눈에 밟혀서 나 미친척 그 맘 모른척 불쑥 내일 만나자는 문자 한 줄 보낼까 말까요 눈치도 참 없는 남자로 말귀도 못 알아듣는 멍청이로 그대 욕해도 모두 흉봐도 내겐 이별 그보단 나으니까 뒤돌아 볼수록 가슴만 아파서 돌이킬수록 자꾸만 눈에 밟혀서 나 미친척 그 맘 모른척 불쑥 그저 사랑한단 한마디 내 눈물은 이별 알고 넘치고 흐르는데 내 가슴은 안 된다고 그대 이름 불러 뒤돌아 볼수록 더 눈물 날텐데 돌이킬수록 죽을 듯 그리울텐데 난 미친척 이별 안한척 불쑥 버릇처럼 사랑한단 그 말 전할까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