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죠 얼마나 사랑했는지 함께 곁에 있을땐 그대가 나의 눈을 가려서 그땐 몰랐죠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댄 숨어도 내 비좁은 품안이라  이별이 가르쳐서야 알죠 난 열을 세어 보아요 그리고 돌아 섰을땐 어디에선가 버릇처럼 그대가  날 부를것만 같아서 날 찾을것만 같아서 한걸음 조차 떼어낼 수가 없죠 난 열을 세어 보아요 그리고 돌아 섰을땐 어디에선가 버릇처럼 그대가  날 부를것만 같아서 날 찾을것만 같아서 한걸음 조차 떼어낼 수가 없죠 늦은건 아니겠죠  세상이 크고 넓어서  숨은그대를 미처 못본건 아니겠죠 난... 수많은 열을 세도록 수많은 날이 가도록 기다릴께요 힘이들고 아파도 그대가 내게 오는날  다신 나 놓치지 않게 뒤로 걷는 연습을 오늘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