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지금 모습 그대로 조금도 바꾸고 싶지 않아 내게 무슨 말을 한데도 지금이 난 좋아 괜찮아 지금 난 좋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 뿐이야 가끔씩은 다투긴 해도 결혼은 아름답잖아 괜찮아 지금 난 좋아 혼자 자유롭게 사는 것 뿐이야 밤이 조금 무섭긴 해도 결혼은 구속이잖아 그렇게 방황하는 네 자유가 이젠 지겹지 않니 현실 속에 작아진 형의 모습 그 컸던 꿈도 강한 자존심도 모두 사라져 버린 것 같아 괜찮아 이대로 난 괜찮아 조금도 변하고 싶지 않아 내게 무슨 말을 한데도 지금이 난 좋아 늦은 밤 술 취한 나를 부르는 종원엄마 좀 버거워도 화려했던 예전의 그 밤들은 이젠 다시 올 수 없을까 깊은 한숨만 쉰다해도 괜찮아 이대로 난 괜찮아 조금도 바꾸고 싶지 않아 내게 무슨 말을 한데도 지금이 난 좋아 괜찮아 난 좋아 지금처럼 살아간데도 이대로가 좋아 괜찮아 난 좋아 가끔씩은 힘이 든데도 이대로가 좋아 괜찮아 정말 내게 무슨 말을 한데도 이대로가 좋아 괜찮아 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