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들으며 거기 서 있었지 꿈에 본 그 모습이 너무 그리워서 돌아 갈 수 없는 추억에 그대의 이름을 불러 본다 해도 지쳐버린 목소리론 그렇게 먼 곳에 닿을 수 없어 파란 새벽에 날 찾아 와 야윈 눈물로 가버린 너 손 끝이라도 닿을 수 있을 만큼만 내게 가까이 올 순 없니 아파하지 말기를 기억에서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나를 용서해줘 날 사랑하지 말라던 그 말을 이제는 잊어준다 해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이렇게 내 맘을 힘들게만 해 파란 새벽에 날 찾아 와 야윈 눈물로 가버린 너 손 끝이라도 닿을 수 있을 만큼만 내게 가까이 올 순 없니 왜 그렇게 멀리 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