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 냉정한 거리 오히려 내겐 이곳이 더 좋은걸 나의 표정에 내 그리움에 다들 무관심해서 좋은 곳 우리 이별도 그대 안부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하루 그 어딜 가도 추억은 없어 나 사는 것만 오직 생각해 내 남은 날을 생각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던 익숙했던 흐뭇했던 그 거리 그 길에 한 사람 누구와 걷든지 그 발걸음 이젠 가볍기를 낯설은 향기 색다른 하늘 오히려 내겐 이곳이 더 좋은걸 마주친 바다 휴식이 있어 하얀 모래 위 음간 무 놓은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던 익숙했던 흐뭇했던 그 거리 그 길에 한 사람 누구와 걷든지 그 발걸음 이젠 가볍기를 낯익은 것들 반가움 잠깐 이젠 더 이상 선물 될 수 없기에 허기진 저녁 나의 식탁엔 아직도 내겐 낯선 음식과 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