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930]혼자 길을 걷다가 [00:26.410]너와 어울리던 옷을 봤어 [00:31.300]그 옷안에서 마냥 웃던 너를 상상했어 [00:43.610]걸려있는 옷은 내릴 수 없는 주머니에 남은 먼지들은 [00:52.730]내 눈에 흩날려져 [00:54.950]눈물처럼 흘러내려 [01:04.140](하나가 더해진 네 생일에) [01:08.530]몰래 너의 집앞에 찾아간 그날 처럼 [01:15.930]너의 곁에 그 사람이 널 사랑해주니? [01:25.240](몇 년을 나혼자 입맞추던) [01:29.380]자그만 네 입술은 [01:34.180]내가 아니어도 사랑한단 말을 할 수 있니? [01:46.240]혼자 눈을 감다가 너와 사랑하던 꿈을 꿨어 [01:54.910]그 꿈안에서 고작 아침까지 널 안았어 [01:57.790]어제 가진 꿈은 버릴 수 없는 아직 내게 남은 미련들은 [02:15.700]내 안에 가득 커져 [02:18.500]바보처럼 나를 울려 [02:27.720](하나가 더해진 네 생일에) [02:31.860]몰래 너의 집 앞에 찾아간 그 날처럼 [02:39.310]너의 곁에 그 사람이 널 사랑해주니? [02:48.540](몇 년을 나혼자 입맞추던) [02:52.660]자그만 네 입술은 [02:57.580]내가 아니어도 사랑한단 말을 할 수 있니? [03:09.430]난 그저 사랑만 할 줄 아는 겁쟁이처럼 보여도 [03:18.490]하루라도 너를 잊지 않는 [03:24.350]그런 용기쯤은 간직한 채로 사는데 [03:30.590](하나가 더해진 생일) 몰래 내 두눈과 마주치고 [03:36.930] [03:39.370]모른 척하던 고개 숙인 네 모습이 [03:46.360]넌 부끄러웠니? [03:51.150](몇 년을 나혼자 입맞추던) [03:55.180]자그만 네 입술은 닳아 버릴까봐 [04:03.100]아끼던 내 맘을 알고 있니? [04:2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