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460]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 [00:23.550]나 홀로 빈 손을 느끼는 밤 [00:30.220]슬픈 꿈을 꾼 것처럼 [00:37.380]다시 잠 이룰 수가 없어 [00:44.300]손톱처럼 자란 그리움 [00:51.350]난 뭐가 그리운지도 몰라 [00:58.110]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01:04.480]정말 너라는 사람 하나뿐일까 [01:12.240]너무 오래 전이지 [01:18.300]내가 널 아직도 기다린다 하면 [01:26.170]하지만 아플 때가 있어 [01:32.280]아무 일도 없었던 듯 살아가기엔 [01:40.000]소리 내 울어버리기엔 [01:46.710]어느 사이 무거워진 나이 [01:53.730]웃음으로 다 떠나보내기엔 [01:59.970]더 많은 세월이 아직 필요한데 [02:08.030]모른 체 내가 버린 것들 [02:14.530]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 믿었어 [02:21.470]그렇게 하나씩 [02:24.740]잃어버렸다는 걸 알 것 같아 [02:31.260]다시 또 하루가 흘러 [03:03.240]모두 흩어지나봐 [03:09.290]한숨은 공기로 사랑은 어디로 [03:17.060]행복을 찾아다녔지만 [03:23.310]몇 번쯤은 슬픔만이 내게로 왔지 [03:31.070]나만은 기억하고 싶어 [03:37.810]세상은 다 잊어버린 것들 [03:44.790]지금 내가 정말로 그리운 건 [03:51.050]그 시절 바로 내 모습일지 몰라 [03:58.920]모른 체 내가 버린 것들 [04:05.720]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 믿었어 [04:12.610]그렇게 하나씩 [04:15.850]잃어버렸다는 걸 알 것 같아 [04:22.380]다시 또 하루가 흘러 [04:5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