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잔디 作曲 : 신잔디 축축한 마음은 거꾸로 쏟아도 쏟아지는 법이 없지 나는 알고있어 아무 말도 건넬 수 없다는 걸 침묵이 흐르는 방 안에서 나는 소중한 걸 떠올리지 나는 알고있어 아무 것도 놓칠 수 없다는 걸 비 내리는 날, 마음을 포개고 앉아 슬픔도 결국엔 따듯한 것 이라 정했지 먼 날을 그리며, 마음을 포개고 앉아 좋은 만큼 미움도 따듯한 것 이라 정했지 모든 게 지나는 중에 먹먹한 마음은 고개 흔들어도 사라지는 법이 없지 나는 알고있어 아무것도 멈출 수 없다는 걸 침묵이 흐르는 방 안에서 나는 소중한 걸 떠올리지 나는 알고있어 아무것도 놓칠 수 없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