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소영 作词 : 이소영/김은지 네가 머문 시선이 궁금해지고 너의 사소한 습관들이 나를 설레게 해 예전엔 간단했던 순간들이 점점 어렵고 복잡해져 슬픈데 기뻐 기쁜데 또 슬퍼 잃을 까봐 겁이 나도 행복해서 잊게 돼 누굴 사랑하는 게 원래 다 이런 거라면 다들 대단해 보이는데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해 놀라워 아름답기까지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 바보 같다고 해도 좋아 우연히 마주친 눈빛 하나에도 내 마음은 말도 안될 만큼 흔들리는데 어쩌면 넌 그렇게 태연한 표정으로 서 있을 수 있는지 쉴새 없이 내게 밀려드는 널 막지도 못한 채 깊이 빠져들어가는 나를 보면서 이게 남들이 말하는 사랑에 빠진 모습인가 봐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해 놀라워 아름답기까지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 바보 같다고 해도 좋아 바보 같다고 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