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 곳 없이 헤매이는 네 여리디 여린 큰 절망 슬픔 난 이미 이리도 차가우니 오던 길로 돌아가오 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고 힘없이 비틀어져 흘러내린 선명하게 붉은 내 어둔 진실 숨겨둔 칼날 날 삼켜버린 긴 어둠 돌이킬 수 없이 몰아치던 그 날의 바람 헤일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며 부르던 너의 이름 난 이미 이리도 외로우니 사람이란 참 피곤하구나 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고 힘없이 비틀어져 흘러내린 선명하게 붉은 내 어둔 진실 숨겨둔 칼날 날 삼켜버린 긴 어둠 돌이킬 수 없이 몰아치던 그 날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