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물결, 숨쉬는 보물들 푸른 바다와 맞닿은 강물엔 네가 살지 바다를 담은 눈, 수줍은 미소로 넌 웃지만 춤추지만 아마 넌 외로운 거지 사실 네게 다가가고 싶지만 결국 널 가지려 할지 몰라 그게 미안해 저 멀리 손 흔들며 달려가 힘차게 저 멀리 세상 끝에 닿거든 그땐 바람에게 너의 얘길 들려줘 네가 사는 세상은, 어디든 길이고 그 어디든 집인 곳 그래서 외로운 거지 모두 너를 사랑한다 하지만 어쩜 너를 그저 어렵게 만드는지 몰라 저 멀리 손 흔들며 달려가 힘차게 저 멀리 세상 끝에 닿거든 그땐 바람에게 너의 얘길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