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장판숙/김전기 作词 : 장판숙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있었는데 잠이 오지 않네요 사르르 사르르 눈이 오는 소리 들려 급히 옷을 입고 문 앞 계단 앞에 앉았죠 차가워진 벽 위로 나를 기대고 잠시 이 새벽을 담아요 스르르 스르르 나도 몰래 잠들었다 나를 깨운 건 여전히 익숙한 너의 번호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을까 궁금해서 전활 받고 싶어지지만 애써 이 마음 꾹꾹 눌러서 눈사람이나 만들어야지 아침이 오고 또 다시 밤이 와도 너는 그대로구나 파르르 파르르 눈물이 떨어져도 굳어버리는 그런 날 이라서 오랜만이야 그 동안 잘 지냈었니 궁금해서 전활 걸고 싶어지지만 애써 이 마음 꾹꾹 눌러서 눈사람이나 만들어야지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을까 궁금해서 전활 받고(걸고) 싶어지지만 애써 이 마음 꾹꾹 눌러서 눈사람이나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