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임인규/임창규/유지은 作词 : 임인규/임창규 언제 이렇게 멀리 와버린 건지 잘 모르겠어 어느새 어른이 됐는지 서른이 된 건지 어디쯤인 건지 내 마음의 바다는 내 감정의 파도는 아직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있는 것만 같애 위태롭게 서 있는 작은 소년이 보이네 일어난 지 한참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배게 자국 지나간 시간을 증명하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곤 해 시간은 나에게만 빠른 것 같아 다들 그래 괜찮은듯한데 오 아름답던 그 날들이 꼭 바로 어제 일처럼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좀 마음이 좀 그래 언제 이렇게 멀리 와버린 건지 잘 모르겠어 어느새 어른이 됐는지 서른이 된 건지 어디쯤인 건지 누가 날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관심 없어 불필요한 감정소비 좋아죽을 것만 같던 친구들도 다 귀찮아 피곤함에 못 이기네 주말엔 결혼식에 가야 해 그냥 집에서 쉬고 싶은데 채워지지 않는 피곤함에 이렇게 또 어른인척하네 시간은 나에게만 빠른 것 같아 다들 그래 괜찮은듯한데 오 아름답던 그 날들이 꼭 바로 어제 일처럼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좀 마음이 좀 그래 이제 좀 알 것 같아 어른이 된 것 같아 이제야 알 것 같아 서른이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