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간에게 맡겨 들여다봐. 네 안을. 약간은 구경하는 그런 기분으로 말야 마음의 강에 물결이 잦아들고 고요히 어디로 흐르고 싶어하는 지 지금 길을 잃은 듯 하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마 너의 작은 심장이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고 해도 두 눈이 아프도록 바라봐. 네 안을 어쩌면 피하는 게 아닐까 어쩌면 그저 버티는 것일까 어쩌면 피하는 게 아닐까 어쩌면 그저 버티는 것일까 두 눈이 아프도록 바라봐 네 안을 방안에 불을 켜듯 마음에 불을 켜고 이제 너를 믿어봐 이제 너를 믿어봐 이제 너를 믿어봐 나도 너를 믿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