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 위에서 오늘도 난 너를 만나고 가벼운 포옹 반가운 인사 갈라졌던 목을 축이네 잔잔해 보이는 바다라 해도 끝없이 오가는 파도가.. 평온한 표정을 보이더라도 그 속을 어떻게 다 알까 나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위에서 머무는 그 말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어서 또 하나의 문을 만나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건 언제라도 같은데 나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위에서 머무는 그 말 나의 머리에서만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밖으로 떠나지 않아 너의 귀에는 들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