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지윤해/김나은/정원진 作词 : 지윤해/김나은/정원진 난 여느 날과 같이 집을 나서서 우물가로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모두 소리 지르네 우물가의 한 남자를 보며 난 어리둥절해 영문도 모르고 바가지를 들고 걸어갔더니 웬 남자가 우물 앞을 막고서 뒷짐지고 내게 말하네 자기가 우물 주인이라고 말하네 평생 일한 돈으로 샀다 하면서 이제 그 돈을 물을 팔아 벌겠다네 우-우-우-우물가의 남자 난 텅 비어버린 바가지를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사람들이 모두 걸어나가네 우물가의 한 남자를 향해 난 지나가는 한 사람을 붙잡고 무슨 일이냐 물어봤더니 우물가에 한 남자가 있는데 이제 그놈을 혼내준다네 사람들 속에 파묻혀 걸어갔다네 그 남자는 더 이상 보이질 않고 혼내준다던 사람들이 맞고 있네 우-우-우-우물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