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새봄(Saevom) 作词 : 새봄(Saevom) 온종일 열어놓은 창틈 사이 스며든 새벽녘 공기 따라 조금은 촉촉해진 꽤 많이 은근해진 이 공기 포근히 감싸는 이불 속에 살며시 맞닿은 너의 온기 부스스 웃는 너를 너를 참 뭐라 할까 자꾸 내 맘을 건드려 밤은 우릴 무르익게 하고 곤히 잠든 널 깨우게 하고 가만히 있는 날 그냥 또 그냥 뒤척이게 만들고 오늘은 긴 밤을 설칠 것 같아 이미 지긋해져 버렸는 걸 그렇게 우린 흐릿해 가요 아득해 가요 조용히 내게 소리를 내며 품에 안겨요 밤은 우릴 무르익게 하고 곤히 잠든 널 깨우게 하고 가만히 있는 날 그냥 또 그냥 뒤척이게 만들고 오늘은 긴 밤을 설칠 것 같아 이미 지긋해져 버렸는 걸 그렇게 우린 흐릿해 가요 아득해 가요 밤은 우릴 희미하게 하고 곤히 잠든 날 깨우게 하고 가만히 있는 널 그냥 또 그냥 떠오르게 만들고 오늘은 긴 잠에 빠질 것 같아 너는 이미 잠들었구나 그렇게 우린 깊어져 가요 짙어져 가요 사르르 내게 소리를 내며 꿈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