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Kima 作词 : 던말릭(Don Malik) 한 번은 음악에 대해 두 번은 돈에 대해 세 번은 명예에 대해 네 번은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얘기해봐 섹스에 대해 한 번 더 얘기해봐 TV에 대해 한 번 더 얘기해봐 클리셰에 대해 마지막으로 얘기해봐 사랑에 대해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Damn **** done changed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Damn **** done changed 창의력과 재능의 발현은 팔아먹기 쉬워져 가 순수란 단어를 알 기회는 있었었나 싶은 젊은 워너비들은 시험 점수를 얻길 원해 감투에 목을 메지 영혼을 적기 전에 등수를 매기고 순서대로 줄 세우기 나도 모르게 앞뒬 비교해봐 두 세 번씩 자유롭다고 자칭하며 떠벌리던 너흰 사실 여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지 이런 게임의 룰을 먼저 알아채는 부류들의 백중 구십구 제 논에 물 대는 중 영감을 토해내는 그 혀는 난폭하지만 그 기록의 값을 매긴 애들은 출퇴근 중 어떤 우주도 월급으론 환산이 안되지 숫자 앞에 절망해버리곤 열망의 잠재치를 전부 과소평가한 랩퍼들과 PD 이게 장사꾼과 겁쟁이가 궁합이 잘 맞는 이유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Damn **** done changed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Pump up the volume **** off that show Damn **** done changed 뭐 여긴 거의 사창가가 다 됐네 얼굴 몸매 스킨쉽에 따른 가격 차이가 당연해졌듯 영혼과 체면을 흥정해 자긴 덜 썩었다는 둥 나한텐 다 똑같이 발가벗겨 놓은 고깃덩이들이야 이해는 가지 어떤 시인의 시구와 창부들의 인스타그램을 같이 여기고 있는 시대를 사니 허나 이해를 하지 못해 눈 가리고 아웅하면 속아 애들은 다시 oh 널 명예롭게 하는 건 뭐지 대체? 살 찌울게 영혼인지 몸인지 택해 배워온 것들에서 묘하게 사랑을 뺀 타협은 꽤 좋은 탈출 방법과 구실이 됐네 어쩌면 애초에 원했던 결과 지갑 뚱뚱해지기 위해 뱉었던 말 밑 장 뺀 거 들키기 전에 어서 챙겨 떠나 한통속인 애들 자린 이제 없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