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자리에 있을 때 제일 빛나 잘 몰랐지 다 똑같이 학생이었으니까 전공을 살린 친구 내 주위에서 찾기 힘들고 다 자기 하고 싶은 일을 찾았지 그때 우린 알았을까 대학만을 바라보던 우리가 지금 이 나이에 뭘 하고 있을지 광고과였던 난 랩을 하고 있어 휴학을 하고 돌고 돌아 같은과 광균인 식품사업을 도전해 나물 파는 청년이 되어 여러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됐고 행정과였던 효미는 졸업까지 해놓고 좋아하는 일본으로 떠났어 멋지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시작한 용기를 낸 너넬 보면 그 자리에 가기까지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는 모습이 빛나 보여 언젠가 그리워할 오늘도 언젠가 변할 지금 모습도 잊지마 그때의 온도를 기억해주기를 울고 웃고 충분히 흔들린 사진들로 가득 쌓이고 쌓여 지금보다 더 빛나기를 내가 좋아서 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자기 스스로 몸을 일으키지 근데 하면서 즐겁기만 하겠어? 속상한 날도 많겠지 생각처럼 잘 안 돼서 분명 꽤 긴 슬럼프도 있을 거야 불안하고 걱정도 많이 될 거야 아직 뭘 이뤄낸 게 없어도 돼 다시 고민하고 싸우는 그 시간들이 예뻐 보이는거야 내가 아직까지 래퍼로서 빛을 발하진 못 했지만 믿어 난 더욱더 가사를 썼다 지웠다 고민할 때 그게 음악이 돼서 무대 위에서 랩을 할 때 내가 빛난다는 걸 다른 걸 할 때보다 그때 래퍼여서가 아니고 랩을 뱉을 때 잘하고 있는지 의심하지마 지금 우린 충분히 빛나고 있어 각자의 자리에서 언젠가 그리워할 오늘도 언젠가 변할 지금 모습도 잊지마 그때의 온도를 기억해주기를 울고 웃고 충분히 흔들린 사진들로 가득 쌓이고 쌓여 지금보다 더 빛나기를 언젠가 그리워할 오늘도 언젠가 변할 지금 모습도 잊지마 그때의 온도를 기억해주기를 울고 웃고 충분히 흔들린 사진들로 가득 쌓이고 쌓여 지금보다 더 빛나기를 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나 나난나 나나 나 나난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나 나난나 나나 나 나난나나 나나 나나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