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비버(Beaver) 作词 : 비버(Beaver)/라건 너와 입술을 맞닿은 이 공간 살며시 관자놀이를 누르며 네가 내 주위에 파리처럼 걸리적거려 기억에 아른거려 사랑 앞에선 난 거짓이었어 난 너를 무시하려 해도 하질 못해 안 좋은 추억이 날 괴롭혀 살결이 맞닿았어 창문을 난 열어서 그 온기를 환기시켜도 잘 안 지워져 내 머릿속에 꺼져 다 그만 날 갖고 놀아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 내 머릿속에 꺼져 다 내 기억들을 가져가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 누가 정신 좀 차리게 왼쪽 빰이라도 때려봐 아프다 모든 게 그대로 인 듯 모두 같아 넌 벌써 내 왼팔 타투처럼 내 머릿속에 박혔어 내 눈앞엔 없어서 기분은 좋아도 잠에 깨고 난 뒤 난 눈물을 감추고 담배를 입에 물어 살결이 맞닿았어 창문을 난 열어서 그 온기를 환기시켜 도 잘 안 지워져 내 머릿속에 꺼져 다 그만 날 갖고 놀아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 내 머릿속에 꺼져 다 내 기억들을 가져가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 단 한 가지만 알아줬으면 해 참 그때는 모든 게 다 피곤해 네 눈물 네 한숨 상처까지 다 속 썩여 미안해 모든 게 다 연락 따윈 하지 마 지워져버린 번호 다들 그렇게 다 사니까 나를 원망하진 말어 이런 식으로 말하니 나만 나쁘지 주변에 뭐라 말하든 신경은 안 쓸게 내 머릿속에 꺼져 다 그만 날 갖고 놀아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 내 머릿속에 꺼져 다 내 기억들을 가져가 날 이해도 하지 마 넌 치명적이고 또 선명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