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비버(Beaver) 作词 : 공도하/에네스 추운 겨울이 찾아오니까 내 주변에 사람들도 서로 짝 찾아가 눈이 오고 새하얘지니까 나만 빼고 모두가 다 행복해 보이나 봐 입김이 나올 만큼 추워져도 혼자서 춥게 살아가다가 나 훌쩍 감기만 걸렸지 거위털 오리털 둘러싸도 사랑 대신 감기만 꼬이나 봐 도대체 내 선물은 어딨나요 산타 할아버지님 따뜻하게 불을 켜놔도 찬바람에 날려서 다 꺼졌지 항상 손 따뜻하게 데워놓고 있어요 장갑을 끼고서 이제 내 손 잡을 사람만 있으면 돼요 선물을 보내줘요 겨울이 찾아오니까 내 주변도 점점 쓸쓸해져 가 다들 짝 찾아 떠나가는데 나 혼자 이게 뭐야 조금 있으면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도 오시는데 내 선물은 어디 있나요 난 울지도 않았는데 난 울지도 않았는데 내 선물은 어딧어?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돼 같이 먹으려는 호빵도 식겠어 왜 매일 겨울잠이나 퍼 자고 일어나서 눈 싸움하고 눈사람을 만드는 커플들을 언제까지 눈으로만 구경만 해야겠어? 어? 나의 마음도 패딩 마냥 빵빵 해질 수 있는데 감성이 내복처럼 쫙 달라붙네 모락모락 김 나는 코코아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젠장 이놈의 지독한 코 감기에 걸려서 휴지에 코 푸네 사람들이 많은 크리스마스 거리 왠지 이런 날은 내겐 뭔가 억울해 겨울이 찾아오니까 내 주변도 점점 쓸쓸해져 가 다들 짝 찾아 떠나가는데 나 혼자 이게 뭐야 조금 있으면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도 오시는데 내 선물은 어디 있나요 난 울지도 않았는데 광냈지 어제 산 구두 솔로 그럼 뭐 해 난 어차피 솔로 비와도 젖지 않게 씌워줄게 너만을 위한 예쁜 파라솔로 싸울 땐 현명하게 like 솔로몬 처럼 하지만 나는 솔로 첫 키스를 기대하며 이를 닦아 뽀로로 칫솔로 하지만 손잡을 사람 하나 없는 게 현실인 나는 솔로니까 널 위한 세레나데 준비해도 들어줄 사람 하나 없으니까 잊지 말아야지 그래 난 도레미파 솔로였으니까 이 좋은 성탄절 같이 보낼 사람 하나 없는 나는 솔로니까 겨울이 찾아오니까 내 주변도 점점 쓸쓸해져 가 다들 짝 찾아 떠나가는데 나 혼자 이게 뭐야 조금 있으면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도 오시는데 내 선물은 어디 있나요 난 울지도 않았는데 난 울지도 않았는데 내 선물은 어디 있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