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소영 作词 : 이소영 침대에 누워 한참을 천장에 니 얼굴을 그려봤지 어떻게 이렇게 생길 수 있는지 가만히 생각을 해봤지 잠들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약간의 의식 같은 거야 내겐 현실에서는 자주 못 보는 니 눈을 당당히 볼 수 있지 넓은 천장에 하나씩 채워지는 너는 모르는 너와의 추억들이 빽빽하게 가득 차기 전에 내 맘을 용기 내 전해 봤으면 해 사실 이 그림들이 눈 감으면 없어지는 게 너무도 슬퍼서 커필 많이 마시곤 해 오늘도 천장에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 흔치 않은 기회가 왔을 때 재빠르게 널 내 눈에 담아와 오늘도 천장에 어김없이 너의 얼굴을 가득 채워본다 그게 전부야 너무 허전해 입체감이 없어 내 그림에는 조금만 욕심을 내도 괜찮을까 망치지만 않는다면 말야 넓은 천장에 하나씩 채워지는 너는 모르는 너와의 추억들이 빽빽하게 가득 차기 전에 내 맘을 용기 내 전해 봤으면 해 사실 이 그림들이 눈 감으면 없어지는 게 너무도 슬퍼서 커필 많이 마시곤 해 오늘도 천장에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 나 말야 세상에서 가장 소질 없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 다른 모델은 없어 너 말곤 아무것도 그릴 수 없어 넓은 천장에 하나씩 채워지는 너는 모르는 너와의 추억들이 빽빽하게 가득 차기 전에 내 맘을 용기 내 전해 봤으면 해 사실 이 그림들이 눈 감으면 없어지는 게 너무도 슬퍼서 커필 많이 마시곤 해 오늘도 천장에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