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은지/이소영 作词 : 김은지 오늘만 해도 벌써 몇 번째야 너는 의미 없지만 그게 난 더 헷갈려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지도 나는 들리지 않아 내 눈은 자꾸만 숨기지도 못하고 너만 바라봐 바보같이 똑같은 대답만 내뱉으면서 눈치가 없는 건지 그냥 떠보는 건지 제발 그만 좀 웃어 자꾸 좋아지잖아 친구라고 부르면서 날 다 안다고 하면서 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 쳐다보기만 해도 불러주기만 해도 난 하루가 행복해지는걸 알면서 헷갈리게 하지마 너는 모르게 매일 밤 혼자서 보고 싶어하는 거 그것도 지쳐가 수백 번도 더 고민해 봤는데 역시 너에게 난 그냥 이 정도니까 밤새워 얘기하던 너와의 통화도 언제부터 신경만 쓰이고 편하지 않아 습관처럼 던지던 우리의 농담도 이제 그만 할거야 너를 좋아하니까 친구라고 부르면서 날 다 안다고 하면서 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 쳐다보기만 해도 불러주기만 해도 난 하루가 행복해지는걸 알면서 헷갈리게 하지마 사실 오래 전부터 너만 보면 조심스러워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알고 있었지만 다신 널 볼 수 없을 까봐 친구라고 부르지만 날 다 안다고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얘긴 듣고 싶지 않아 바보 같은 시간이 언제 끝날진 몰라도 하루를 너로 채우고 있는 날 헷갈리게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