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을 꿨었어 지갑을 잃어버렸어 어디다 두고 왔는지 찾지도 못하고 깼어 꿈에서 깨고 난 후 모두 잊어버리고 나갈 준비를 하다 문득 책상에 놓인 지갑을 봤어 그제야 생각나고 꿈이였구나 하고 다행이야 하면서 집을 나서 너도 오면 안될까 다시 내 옆자리로 와서 그대로 와서 내 눈물 닦아줘 꿈이였음 좋겠어 우리가 이별 한게 어젯 밤 지갑을 잃어버린 꿈 처럼 오늘도 꿈을 꿨었어 우리가 찍은 사진을 지워버렸어 무슨 생각이였는지 사진만 보고 살던 나였는데 꿈에서 깨고 난 후 잊혀지지가 않고 혹시나 하는 맘에 휴대폰을 켜고 사진을 봤어 우리는 웃고 있고 지금 나는 울고 있고 그때처럼 너와 함께 웃고 싶어 너도 오면 안될까 다시 내 옆자리로 와서 그대로 와서 내 눈물 닦아줘 꿈이였음 좋겠어 우리가 이별한게 우리 둘 사진을 지워버린 꿈 처럼 지갑을 잃어버려도 사진을 지워버려도 너의 기억들은 모두 그대론데 우리, 우리 좋았잖아 다시 오면 안될까 여기 내 옆자리로 와서 그대로 와서 나의 손 잡아줘 너도 알고 있잖아 너 없이 안되는 날 제발 이별이 꿈이였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