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메리무스 作词 : 메리무스 서러워 아무것도 없는 내가 서러워 또 서러워서 눈물 한 방울을 흘려도 아무도 없네 서러워 이런 말도 들어줄 이가 없는 그러면서 혼잣말을 줄줄 내 뱉는 내가 오 서러워 하얀 눈이 소리없이 쏟아지는데 내 마음은 하염없이 쓰라리고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가는데 내 발자국은 혼자 쓸쓸히 남겨지고 오 옆에 누가 갑자기 걸어주는 건지 발자국 한 줄이 더 생긴 건 뭘까 랄라 신이 나서 옆을 돌아봤더니 그저 쓸쓸히 떠돌아 다니는 동네 강아지 한 마리 너도 서럽니 너도 나처럼 이 추운 겨울 날 너도 이렇게 나처럼 내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두 번 다시 말하지 않아 이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는 건 너무 싫어서 다시는 이 겨울이 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날 비웃듯이 겨울은 찾아왔고 눈이 내려 아무도 없어서 서러워 누구도 내 걱정 않는게 오 서러워 또 서러워 혼자인 내가 서러워 겨울아 오지마 오 서러워 또 서러워서 나 혼자 쓸쓸히 걷다 집으로 갔네 따뜻한 이 방구석을 겨울 동안 나가지 않을 거야